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강철호/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체코전 (문단 편집) === 일본전 패배 이후 === 대회 전까지는 선수단 전원이 투잡을 뛰는, 싱글 A나 그 이하 수준으로 평가받는 체코에게 한국이 무난히 체급차로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 체코가 중국에게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반대로 한국은 [[이강철호/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호주전|호주전]]에 이어 [[이강철호/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일본전|일본전]]까지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똑같이 2패로 중국보다 나은 게 없는 팀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두 팀의 일본, 호주전 성적을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일본전 1-8, 호주전 2-12로 3득점 20실점이고, 대한민국은 호주전 7-8, 일본전 4-13으로 11득점 21실점이다. 즉 득점에서만 대한민국이 8점 앞서고 실점한 점수는 중국이 오히려 1점 적다. 거기에 이번 대회는 다득점보다는 적은 실점이 유리한 대회인데, 이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의 일본, 호주전 성적은 중국과 비슷하거나 불리한 위치가 된다. 한편 중국은 체코에 5-8로 패배했는데, 한국이 체코전에서 졸전을 펼치거나 패배할 시 필연적으로 중국의 체코전 경기력과 비교될 것이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은 무산되었고[* [[이강철호/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일본전|일본전]] 각주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이 2패인 현재 상황에서 2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대한민국이 중국, 체코를 이기고 2)호주가 체코와 일본에 패할 경우 체코, 호주, 대한민국이 2승 2패로 3자 동률이 된다. 이 경우는 승자승은 의미 없어지고(호주>대한민국>체코>호주...), 그 다음 순위 조건은 동률인 팀의 맞대결 경기에서의 아웃카운트당 최소실점이다. 허나, 이렇게 되면 한국이 체코전을 최대한 적은 실점, 최대한 많은 득점으로 끝내야 하고[* 가장 좋은건 한국이 체코를 딱 9:0으로 잡는것 이렇게되면 호주 체코전 실점 상관없이 체코가 승리하기만 하면 2라운드 진출확률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호주 VS 체코전을 호주와 체코 둘다 많은 실점을 하고 체코가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설령 모든 경우의 수가 딱딱 들어맞아서 대한민국이 기적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해도, 이번 대회 부정적인 평가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애초에 체코와 중국은 B조의 승점자판기로 예상되었고, 대한민국과 일본, 그리고 복병 호주가 2라운드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체코와 중국을 이긴다 해도 일본과 호주 상대로 보인 처참한 경기력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그리고 토너먼트를 올라가면 일본과 비슷한, 적어도 호주보다는 높은 수준의 팀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그 팀들 상대로는 어떨지 불 보듯 뻔하지 않는가? 기적적으로 2라운드에 올라간 것을 계기로 선수단 전원이 각성하여 경기력이 갑자기 향상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는 사실상 실패라 봐도 무방하다.], 지금부터는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체코]], [[중국 야구 국가대표팀|중국]]과 예선 강등을 피하기 위한 탈꼴찌 결정전이라는 단두대 매치업에 돌입하게 됐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대회 종료 후 받을 최종 성적표와는 별개로 남은 경기라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선 라운드 전까지만 해도 아주 당연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체코전이었으나, 예상보다 한국 대표팀의 실력과 컨디션이 아주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게 드러났고, 참담한 졸전 끝에 당한 2번의 패배로 인해 선수단의 사기 또한 매우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반대로 체코 대표팀은 지난 중국전에서 경기 막판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WBC 본선 라운드 첫 승이라는 감격과 함께 선수단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어 절대로 승리를 단언할 수 없다. 언론에서도 체코가 이번 대회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자,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15712|'일본도 초반 고전' 한국, 체코는 이길 수 있나… 처량한 신세된 이강철호]]라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굴욕적인 기사까지 나왔다. 또한 체코의 역전 홈런의 빌미를 제공한 중국 대표팀 투수가 바로 2020년 시즌 KBO 홀드왕 [[주권(야구선수)|주권]]이라는 점, 그리고 지난 일본전에서 영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자멸한 한국 투수들의 현재 상태를 봤을 때 체코 타자들이 한국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와 같은 안일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한국 프로팀이 야구 변방 유럽 아마추어팀에게 조차 패하는 촌극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체코에는 한때 마이너 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있는 만큼, 안일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간 오히려 호되게 당할 가능성이 있다.]. 체코는 일본전에서 무려 사사키로키를 상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압도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2-10으로 완패했다. 그래도 한국의 일본전 결과와 비교했을때 오히려 실점과 점수차는 한국보다 적었다. 초반부터 일본의 [[사사키 로키]]의 164km/h 속구를 때려내서 2루타를 쳐내고 [[미야기 히로야]]에게 연속 안타를 만드는 등 일본 최고의 선발투수 2명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를 감안하면 체코 타자들이 일본의 투수들과는 도저히 같은 종목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낮은 한국투수들을 상대로는 훨씬 더 원활한 공격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체코는 첫 경기 일본 상대로 나름 선방한 중국을 8-5로 꺾은 바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할 수 없다. 그리고 '''한국은 체코를 이기는 것은 물론 최대득점-최소실점으로 경기를 승리해야''' 2라운드에 올라갈 가능성이 그나마 생긴다. 선발투수는 지난 일본전에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세웅이 출격하며, 예선 2경기에서 마운드가 초토화를 당한 상태라 이닝이터로서의 중책을 수행해야한다. 다만, 박세웅 또한 이미 11구를 일본전에서 던지고 하루 밖에 쉬지 못한 상태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이닝이터의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경기 전날 또 다른 악재가 들어왔는데, 대만이 대한민국의 천적인 네덜란드마저 잡아버리고 조별리그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만은 체코전과 같은 시각에 쿠바와의 경기가 있을 예정으로, '''만약 대만이 승리할 경우 6년 만에 8강으로 복귀하기에''' 국대와 더더욱 비교될 가능성이 높다. 대만이 패배할 경우, 맞상대인 쿠바가 8강으로 진출하는데 쿠바는 대한민국 상대로는 상성에서 약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또한 씁쓸한 결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